대한전기협회, KEPIC 6단계 개발 시행
대한전기협회, KEPIC 6단계 개발 시행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8.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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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부터 2011 KEPIC-Week 행사 개최

▲ ‘2011 KEPIC-Week’ 합동강연 전경.
대한전기협회가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개발 계획 중 5단계를 마감하고 올해부터 6단계 개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Advanced Standards&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2011 KEPIC-Week’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합동강연에서 안호현 전기협회 KEPIC 처장은 최적화된 세계표준 적용을 목표로 ‘KEPIC 2020 비전 및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안 처장은 이 발표에서 올해까지 진행한 KEPIC 개발 사업결과와 향후 진행하는 6단계 개발 사업개요 및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그동안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설계·건설·운영에 적용할 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한 KEPIC은 1987년부터 1995년까지 1,2단계에 총 102억을 투자해 개발방안을 수립했었다. 이후 199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5단계를 통해 신규분야의 표준을 개발해왔다.  

대한전기협회는 올해 시작해 2015년에 완료하는 6단계 사업에 175억원을 들여 환경 성능시험 등 신기술 분야 105종, 1만 1000여 쪽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개발 완료된 6만여 쪽의 표준 중 20%를 개선 및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UAE 원전적용 지원, 국제표준화 역량강화, 전력기술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 대한전기협회는 이를 위해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전문위원회 8개와 분과위원회 33개를 통해 500여명을 표준개발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6단계 표준을 통해 대한전기협회는 KEPIC 자격인증제도 운영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와 기기 공급가격 인하 및 발전소 건설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합동강연에서는 안호현 처장 이외에도‘IAEA 표준과 원자력발전플랜트 표준 전망’을 주제로 게리 존슨 IEC SC45A 의장이 강연을 해 외국의 최신표준 동향과 전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합동강연과 함께 주요행사와 기획세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주요행사로는  ▲원자력국제표준화 워크숍 ▲KEPIC 기기검증 워크숍 ▲KEPIC 인증업체 세미나 ▲해외 표준 관련기관 초청 및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기획 세션으로는 ▲면진설계 워크숍 ▲공조 워크숍 ▲용접 품질관리자 시스템 워크숍 ▲스마트그리드 기술세션 ▲원자력 표준 코디네이터 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KEPIC 유공자에게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두산중공업 최경식 차장 등 18명) ▲공로패(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양성호 실장)▲감사패(조경목 재료연구소 소장) 등을 수여했다.

올해 제 9회를 맞이하는 KEPIC-Week는 ‘Advanced Standards&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국내ㆍ외 전력산업계 인사, 전문 인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발전기계 등 8개 분야 1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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