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사이버 보안 철저대비
중부발전, 사이버 보안 철저대비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8.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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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제어시스템 보안도 강화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도 사이버 안전에 대한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

중부발전은 30일 지식경제사이버안전센터에 의뢰해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인 발전소 제어시스템 실무자에 대한 보안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중부발전 소속 5개 발전소의 제어시스템 현장 실무자에 대한 보안의식 강화 및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교육은 지식경제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이뤄졌으며 ▲국내․외 제어시스템 정보보호 동향 및 사이버 침해사고 사례 ▲전소 제어시스템 최신 정보보호 정책 ▲발전소 제어시스템 보안위협 및 대응방안 등을 교육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발전소 제어시스템에 침입하는 외부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시스템 등 외부 네트워크와 물리적으로 완전 분리하고 있다. 다만, 업무용 네트워크와 연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일방향 전송방식 적용 등 보안성 검토절차 후 연동허용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존의 발전소 제어시스템은 폐쇄망으로 운영해 사이버 침해사고의 위험성이 없었으나 제어시스템 제작사들의 범용 IT시스템 적용확대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유형의 사이버 침해사고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 2월에 1000MW급 이상 중요 발전소 제어시스템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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