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상 최대 당기순익 기록
한전, 사상 최대 당기순익 기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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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598억…전기판매수익 증가 주요인
한국전력이 지난해 상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한전은 2002년 결산 결과 매출액 21조479억원에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72% 늘어난 3조598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전력판매량이 전년보다 8.04% 늘어나 전기판매수익이 1조2,612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또 환율하락으로 인해 4,154억원의 외화평가이익과 함께 이자비용이 1,777억원 감소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파워콤 매각이익 4,333억원 등 자회사 지분 매각이익이 전년보다 2,620억원이나 늘어났다.
한전은 외화차입금 상환, 환위험 분산정책 등 적극적인 재무활동을 통해 차입금을 6,957억원 줄여 부채비율이 전년도의 53%보다 감소한 52.2%를 기록함으로써 재무구조 역시 건실해졌다.
한전은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1,000만주 매입공시를 하고 지난 1월 2일부터 매입에 나서고 있고 배당액도 전년도의 11%보다 상향조정해 액면가 기준 16%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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