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구조변경 33개 전기용품 리콜
불법 구조변경 33개 전기용품 리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8.2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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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구조변경·부품누락 등 불량제품 비율 8.7%

기술표준원이 조명기기, 온열기기 등 6개 종류 전기용품 425개에 대한 시판품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3개 제품을 리콜조치하고, 3개 제품에 판매중단 조치를 내린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제품들은 조명기기 7개제품, 온열기기 13개제품, 맛사지기 등 생활용품 3개제품, 주방용품 2개제품, 직류전원장치 5개제품, 멀티콘센트 6개 제품이다.
제재를 받은 제품들은 인증을 받을 당시와 달리 시판품 제조과정에서 제품구조를 변경하거나 전자파 차단용 주요 부품 등을 누락시켜 원가를 절감한 제조한 것들이었다.

특히 리콜명령을 받은 33개 제품은 의도적 구조 변경으로 화재나 감전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된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인증이 취소됐다.
또한, 의도적 구조 변경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위해수준이 낮은 3개 제품은 판매중지명령과 인증취소를 했다.
그 외 경미한 안전기준 미달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기업 스스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자발적인 검토를 요청한 제품에 대해서는 기술표준원이 추후 추가 안전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외에도 기술표준원은 인증받지 않고 인증번호를 도용한 7개 불법 제품을 확인하고 제조사를 고발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조사결과로 밝혀진 리콜제품 및 인증취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에 공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등록해 판매를 차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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