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개조산업협회 만들어진다
전기차개조산업협회 만들어진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8.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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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 첫 모임 “정부 의지 중요” 한 목소리

▲ 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는 지난 22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기자동차 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 빨라지고 있다. 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모임 첫 회의가 지난 22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자동차 개조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전기자동차산업은 원유가격의 급등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로 중요한 미래성장 산업이며 특히 전기자동차 개조산업은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중소기업형 산업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김성호 파워프라자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 개조 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며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관련 부처의 많은 관심 속에 실무협의를 통해 자동차 개조 법규 개정 및 구체적 사업방향을 구축할 수 있는 협회 설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자동차 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심상현 레오모터스 부회장은 “전기자동차 개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무부처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업계의 목소리를 수렴해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PG 구조변경에 경험이 풍부한 e-ROOMAT 이상준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 개조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련 기업들은 먼저 사업성과 정당성을 정부에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그런 일은 설립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가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부품업계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김용선 하이젠모터스 부사장은 “전기자동차에 투입되는 모터는 단순한 모터만 공급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며 “연관된 인버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이 병행돼야 하므로 관련 업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설립을 위한 2차 모임은 다음 달 이루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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