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파수 유지율 99.45% 전년比 0.04% 개선
구조개편과 LNG 수급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기품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력거래소가 발표한 2002년 전력생산 및 전기품질 유지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파수 유지율은 99.45%로 전년 대비 0.04%P 향상됐고 전압 유지율 역시 전년 보다 0.04%P 개선된 99.88%를 기록했다.
이같은 전기품질 향상은 지난해 5월부터 계통운영 보조서비스가 시행돼 주파수 유지 향상에 기여했고 주파수 추종 분석장치를 이용한 Gov. Free 운전실적평가 및 자동발전제어 운전 대상 확대 등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주파수 추종을 위한 적정 운전 예비력 확보와 심야 경부하 및 부하변동 시간대 주파수 집중제어 실시, 급전근무자 주파수 유지율 실적 경쟁체제 도입·운영 등도 기여를 했다.
전압 유지율 향상과 관련해서는 조상설비 신·증설 적기 준공 추적관리와 하절기 냉방부하 급증시 발전기 단자전압 및 변전소 모선전압 등을 온라인으로 집중관리 한 것이 효과를 봤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력생산량은 3,065억kWh로 3,000억kWh를 돌파했다.
전원별로는 원자력발전이 전제발전량의 약 39%를 차지했고 유연탄 발전 약 37%, 가스발전 12.7%, 유류발전 7%로 원자력과 가스발전의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유류발전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이어갔다.
최대전력은 전년보다 6.1% 늘어난 4,577만kW를 기록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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