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보일러 철골입주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가 영흥화력 5~6호기의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17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본부에서 영흥화력 5,6호기의 보일러건물 철골입주 기념행사를 했다.
영흥화력 5,6호기는 지난해 12월에 착공했으며 총 공사비 약 2조 3301억원과 연인원 약 265만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했다. 공사기간은 4년 1개월 공정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영흥화력본부는 1~4호기가 수도권 전력공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5~6호기가 완공되는 2014년도에는 30%를, 향후 7~8호기가 준공되는 시점에는 수도권 전력공급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영흥화력본부는 추가발전소 건설을 위한 건설부지, 송전선로, 연료하역부두 등 발전설비 기반시설을 이미 구축됐다. 위치선정에 있어 북상조류에 의한 송전손실비용 저감과 송전계통상 국내 대용량 발전소 중 수도권 전력공급에 유리하다고 동서발전은 평가했다.
특히 이번 5.6호기 건설로 건설기간 중 약 56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 지역지원사업 외에 주민고용 증대, 지역장비사용 등을 통해 약 356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약 1500여명의 상주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경면에서도 영흥화력 5,6호기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배출정도 법적기준/운영수준 : 황산화물 25/10ppm, 질소산화물 15/10ppm)을 대폭 저감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한편, 행사에는 장도수 사장을 비롯한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김옥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허정재 GS건설 부사장, 박근동 포스코건설 박근동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