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발전회사 경영전략 / 서부발전(주))수익성 제고에 全力투구
(2003년 발전회사 경영전략 / 서부발전(주))수익성 제고에 全力투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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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기간 단축 등 효율적 설비운영, 기자재 경제적 조달
서부발전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익성 제고와 장기경쟁역량 확보로 정했다. 수익성 제고와 관련해서는 효율적인 설비운영과 연료·기자재 경제적 조달, 선진 재무관리를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장기경쟁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공급능력 적기확충 및 혁신적인 경영체제 강화, 조직활력 제고, 고객만족 경영체질 확립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효율적인 설비운영과 관련 발전량은 395억kWh, 판매전력량 379억kWh, 설비이용률 61.4%를 목표로 잡았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5.3%, 4.4%, 2.4% 향상된 것이다.
기저발전소인 태안화력의 급전 우선순위 확보를 위해 열효율 향상에 전력투구하는 동시에 혼탄기술 확보로 저가탄 사용을 확대키로 했다. 또 연소설비를 개선해 미연탄분을 저감키로 했다.
서인천화력의 출력을 10% 증대하는 등 성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인천 가스터빈의 성능을 보강해 출력을 증대하고 NOx를 저감하는 동시에 평택기력의 수명연장을 강구키로 했다.
정비기간도 15∼20% 단축할 계획이다. 태안과 평택, 서인천화력의 정비공기 단축목표를 설정하고 주요정비 교대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공기단축용 특수장비와 공구도입을 확대키로 했다.
고효율 기기를 적용해 에너지절약도 확대할 방침이다.
평택 탈황설비를 설치해 연간 28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키로 했다. 이와 관련 고가 저유황유 대신 저가 고유황유를 사용하고 5만톤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해 국제입찰을 통해 저가연료의 구매를 확대키로 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연료 및 기자재를 경제적으로 조달키로 했다. 올해 발전연료는 유연탄의 경우 774만톤, 연료유 199만㎘, LNG 113만2천톤, 무연탄 9만9천톤이 소요될 예정이다.
유연탄은 올해 소요량의 64%인 492만톤을 이미 확보했고 아직 확보하지 못한 282만톤은 스팟구매나 저가공급업체와의 단기계약 연장 등으로 수익을 올리기로 했다.
또 20일 이상의 재고를 유지하고 하절나 동절기에는 재고량을 늘릴 계획이다.
평택화력 연료유의 국제입찰을 전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현행 5∼10%인 국제입찰 조달을 부두 및 저유조를 증설 이후 전량 국제입찰로 조달키로 했다. 이는 국내정유사 위주에서 국내외 트레이더도 참여하는 경쟁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소요량 중 30∼40%는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키로 했다.
연료조달체계도 확립해 태안화력 7, 8호기의 추가소요량과 국제시장 변동요인 증대, 유연탄의 중장기 안정적 조달방안 등을 모색키로 했다.
기자재 역시 국제입찰을 통해 경제적으로 구매키로 했다. 이와 관련 팽택 탈황설비 1,010억원을 비롯해 태안 7, 8호기 주기기는 7월에, 청송화력 1, 2호기 보조기기는 219억원에 구매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올해 판매수익을 전년보다 4.35 늘어난 2조866억원, 순이익 1,938억원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선진 재무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원가 1원/kWh 절감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올해 목표원가 49.31원/kWh를 달성키로 하고 발전량 증대, 경비 및 투자비 절감,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목표이익기준 예산관리제를 도입해 사업소별로 목표이익을 부여하고 사업소장 책임아래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성과분석 및 피드백을 실시키로 했다.
여유자금을 활용과 고금리 부채 2,000억원 조기상환 및 기업카드구매제 확대시행 등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키로 했다.
해외신용등급을 현재 BBB+에서 A-로 높이고 환리스크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환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장기적인 경쟁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공급능력을 적기에 확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청송양수 1, 2호기의 누계공정률을 61.5%까지 끌어올리고 태안화력 7, 8호기도 11.3%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이와 동시에 총공사비의 10%인 125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청송양수는 원격운전 건설을 추진하는데 삼랑진양수에서 원격무인화 운전을 하기로 했다.
태안화력 7, 8호기는 선진 전기설비감시제어반을 적용해 운전의 편리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보조기기 제어설비를 통합제어시스템에 포함시켜 구성하는 한편 주·보조기기 계약 및 건설공사 발주 등 사업관리 최적화로 조기준공을 추진하는 등 경제적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혁신적인 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경영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경영체제로 조속히 개편키로 했다.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창사부터 추진해온 기술혁신운동(ACOPS)을 완결하고 발전기술 향상 10개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기술전문가그룹(PTEG)를 활성화하고 전문원실 신설 등 전문인력 양성 중장기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R&D 투자확대 및 해외사업 참여를 모색하고 정비업무도 혁신키로 했다.
민간경영체제 구축과 관련 위험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혁신적인 경영성과 관리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신뢰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고객중심의 경영체질도 확립키로 했다.
고객 신뢰확보를 위해 윤리경영을 확산하고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마인드 제고, 품질경영 강화 등이 이뤄지는 한편 환경대응능력도 제고키로 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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