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요금 2.5% 인상
산업용 전기요금 2.5% 인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부터… 주택용 2.2%·일반용 2.0% 인하

내년 1월 1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은 인상되고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내려간다.
산업자원부는 전기요금체계 개편과 관련 내년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2.5% 올리고 주택용과 일반용은 각각 2.2%와 2.0%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용 요금은 호당 월 6만3,200원의 추가요금 부담이 발생하게 됐다.
다만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업체 등 전기요금의 제조원가 비중이 높고 설비이용률이 높은 산업체는 월 500시간 이상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새로운 요금을 신설해 요금인상이 2.0% 이내가 되도록 하는 등 요금부담 증가를 완화했다.
주택용은 요금인하에 따라 전체 사용가구의 83%인 1,400만 세대가 사용량에 따라 한 달에 220∼3,650원의 부담이 감소하게 됐다.
상가 및 공공건물 등 일반용 전기소비자 역시 호당 4,870원 정도 요금이 줄어들게 된다.
전기요금체계 개편은 지난 8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마련한 개편안에 대해 6회에 걸쳐 공청회 및 토론회와 산업체 간담회 2회 등을 거쳐 소비자간 교차보조를 폐지하고 공급원가에 기초한 전압별 요금체계로 개편해 나가기로 확정했다.

<변국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