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매각 완료
파워콤 매각 완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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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電, 데이콤에 지분 45.5% 8,190억에 매각

한국전력의 통신자회사인 파워콤의 매각이 완료됐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데이콤과 ‘파워콤 전략적 지분매각 계약체결 조인식’을 갖고 총 지분 45.5%를 데이콤에 매각했다.
이로써 한전은 지난 2000년 1차 지분매각 10.5%에 이어 이번에 45.5%를 매각함으로써 총 56%의 지분을 매각, 경영권 이양을 완료했다.
이번 매각지분 45.5%는 6,825만주로 전체 인수대금은 8,190억원 규모이며 데이콤은 향후 추가적으로 8.5%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받았다.
양사는 또 경영권 이양에 따라 파워콤 종업원에 대해 5년간 고용보장을 하기로 합의했다.
한전은 파워콤을 성공적으로 매각함으로써 자회사 민영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고 파워콤 잔여지분 약 44%의 가치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통신네트워크 운영 및 통신서비스 제공 경험이 풍부한 데이콤에 매각함으로써 파워콤 망의 가치와 네트워크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은 물론 향후 전력산업과 관련이 높은 통신사업분야에서도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강동석 한전 사장은 파워콤 매각과 관련 “이번 계약 체결로 정부와 한전의 민영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게 됐고 파워콤 매각이 중복투자와 과당경쟁을 방지해 국내 통신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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