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 설계·감리업자 선정기준 ‘개선’
전력기술 설계·감리업자 선정기준 ‘개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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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수행능력평가制 개선작업 내년 8월까지 실시

신뢰도 향상·민원 예방·부실공사 방지 등 기대

전력기술 설계업자와 감리업자 선정에 대한 전면적 재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설계·감리업자 선정에 따른 사업수행능력평가제도 개선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용역업자 선정시 산업자원부장관이 고시하는 용역업자 선정기준에 따르도록 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제도(PQ) 신설에 따라 PQ적용대상 용역 및 기관, 사업수행능력세부평가기준 등 설계·감리용역 발주에 대한 세부평가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협회는 사업수행능력평가제도 개선방안, 설계업자·감리업자 선정기준 연구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후 현장실사, 통계자료 조사·분석, 국내외 현황조사, 현장 적용성 검증 등을 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가, 지자체 등 발주기관별로 통일된 기준에 따라 용역업자를 선정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용역업자 선정과 관련한 민원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술능력이 뛰어나고 경영상태가 건실한 업체가 용역업자로 선정되게 유도함으로써 부실공사 방지 및 업체의 부도 등으로 인한 발주자의 선의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산업기반조성기금으로부터 8,000만원을 지원 받아 실시될 이번 연구결과는 이후 전력기술관리법에 의한 산자부 고시제정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설계업의 경우 등록업체 400개사에 4,000명의 기술인력이 종사하는 1,000억원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감리업은 등록업체 700개사에 8,000명의 기술인력이 종사하는 2,0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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