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화력발전 CO2로 농작물 재배
남부발전, 화력발전 CO2로 농작물 재배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7.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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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발전이 CO2를 활용해 농작물 재배는 물론 고부가가치 원료를 만드는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하동 이산화탄소 포집설비이다.

남부발전이 CO2를 활용해 농작물 재배는 물론 고부가가치 원료를 만드는 사업을 시행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전남 담양에서 국내 액화 탄산기업인 동광화학과 ‘CO2 빌리지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CO2 빌리지 사업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CO2를 활용해 농작물 재배사업 등에 CO2를 고부가가치 원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CO2의 효율적 저감은 물론, CO2를 농작물 재배에 활용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신 성장 녹색사업의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과 동광화학은 하동화력의 CO2 포집설비에 액화 CO2 제조설비를 설치, 시설재배 농가에 고순도의 정제된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담양의 CO2 강화재배 기술업체인 에코프리미엄프로듀스가 개발한 복합 냉난방 시스템과 CO2 이용 딸기, 파프리카 재배 농법을 보급해 시설재배 비용감소에 기여키로 했다.

남부발전 기후변화대책팀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식이 CO2 강화재배의 전국적 확산과 농업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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