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두산重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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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쟁점 노조 전임자 11명으로 축소

두산중공업 노사가 임단협 장점 합의안을 도출했다.
두산중공업 노사는 지난 4일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2002년 임단협 장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 노조 전임자 축소 △ 인원정리 조항 현행 유지 △ 단협 유효기간 2년 △ 임금동결 등이다.
그동안 최대 쟁점이었던 노조 전임자 축소 문제는 사측이 노조안을 대폭 수용해 기존 13명에서 11명으로 2명만 축소키로 했으며 단협 유효기간은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임금은 동결하는 대신 경영혁신활동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김종세 부사장은 이번 임단협 잠정 합의에 대해 “지난 11월 23일부로 단행된 대기업 초유의 단협해지 사태로 노사간 최악의 대립까지 전망됐으나 노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신노사문화가 정착되는 시발점이 되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잠정합의된 임단협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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