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에티오피아 수력개발 MOU 체결
한수원, 에티오피아 수력개발 MOU 체결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7.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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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아프리카에서 수력발전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18일 에티오피아 국영기업인 METEC(Metals and Engineering Corporation)과 르네상스 5000 사업인 히다스(Hidasse) 5250㎿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감리 및 설계용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히다스 5250㎿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850㎞ 떨어진 구무즈(Gumuz) 지역 청나일강 본류에 5250㎿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다.

한수원은 기전공사에 대한 기술감리 및 설계용역을 수행하며, 200~300㎿급 신규 수력개발 사업도 공동 수행키로 합의했다. 이미 토목분야는 지난 4월 이탈리아의 살리니(SALINI)사와 계약해 착공에 들어갔다.

한수원 측은 “수력개발 잠재성이 풍부한 아프리카에서 수력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 향후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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