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경제성 향상 안전성 확보 전제돼야”
“原電 경제성 향상 안전성 확보 전제돼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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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 심포지엄 2002 개최

과기부 김승봉 과장… 안전성 소홀 우려

원전의 경제성 향상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작업 후에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승봉 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과장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 ‘원자력 안전 심포지엄 2002’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7면〉 김 과장은 원전 안전에 관한 최근의 이슈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전력산업구조개편으로 인해 원전의 경제성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경제성 향상 압력은 안전성을 소홀히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과 안전성의 상호관계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전제되지 않고 다른 산업의 경우를 모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이와 관련 기획단계에서부터 조그만 변화라도 그 결과에 대한 것을 철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 과장은 원전 안성성 제고를 위한 현안과 관련 건설중인 원전의 안전활동 강화와 원전검사제도를 꼽았다.
건설중 원전의 안전활동 강화와 관련 규제기관의 각종 규제활동이 폐지돼 간접규제로 전환됨에 따라 사업자의 활동이 원전 안전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건설단계의 건전성 확보에 대한 신뢰 획득이 관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해양 환경과 에너지’, 2부 ‘원전 안전성과 계속 운영’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올해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12일에는 5건의 특강과 4건의 주제발표, 13일에는 2건의 특강과 9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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