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1억 달러 수력발전소 건설
베트남서 1억 달러 수력발전소 건설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7.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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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40MW 롱따오 수력발전 협약

▲ 베트남 롱따오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조용경 대우엔지니어링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 딘반년 베트남 송다I&C 사장(앞줄 왼쪽에서 1번째), 구보회 롱따오에너지홀딩스 사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이 베트남 롱따오에 사업비 1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중부발전은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우엔지니어링, 롱따오에너지홀딩스 및  베트남 기업인 송다 인베스트먼트&컨스트럭션과 함께 1억달러 규모의 롱따오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과 베트남 송다그룹 계열사 송다IC는 하노이 서쪽 300km에 위치한 디엔비엔성에 40MW급 규모의 수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할 방침이다.

사업개발은 중부발전과 롱따오에너지홀딩이 하며, 대우엔지니어링이 EPC(발전소 설계 및 건설, 기자재 일괄공급), 송다IC가 현지 업무를 수행한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판매하게 된다.

현재 베트남은 전력산업구조개편, 전력요금 인상 등 전력산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인하고 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아울러, 민자발전사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부발전은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장기간·고위험한 대규모 석탄화력 위주인 반면, CDM(청정개발체제) 사업화가 가능한 소규모 친환경 수력발전 사업을 통해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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