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6일 ‘1만 에너지 절약 우수가구 선발대회’의 일환으로 7,8월 두달동안 ‘하계특집 1만 절약 우수가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여름철 전력피크 대응을 위해 전국민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이번 대회를 개최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정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5월말 신청접수가 완료된 1만가구 선발대회에 참여한 150만 가구는 조건없이 자동으로 ‘하계 에너지 절약왕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돼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다.
우수가구는 지난 해 7∼8월과 대비해 전력사용량을 가장 많이 절감한 1만 가구가 선발된다. 판정기준은 우선 절감율이 큰 가구를 대상으로 전력 사용량이 적은 가구를 선정, 이후 1만 우수가구 선발대회 참가자가 지급을 받는다.
포상은 최대 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실제 포상금은 최대 10만원이다. 인센티브 중 절반은 참가자 명의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 1등 그룹 100가구는 캐쉬백 10만원, 기부액 10만원 총 20만원 ▲ 2등 그룹 200가구는 캐쉬백 5만원, 기부액 5만원 총 10만원 ▲ 3등 그룹 1000가구는 캐쉬백 2만 5천원 기부액 2만 5천원 총 5만원 ▲ 4등 그룹 8700가구는 캐쉬백 1만원, 기부액 1만원, 총 2만원을 수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입상여부와 관계없이 전력피크 기간에 절감한 노력에 대해서는 내년도 6월에 시행하는 1만 우수가구 평가시 별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가구 선정은전기요금 고지서 등의 확인절차를 걸쳐 10월 중 최종 우수가구를 선발하게 되며, 11월 중 우수가구에 대한 포상과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기부금 전달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접수는 인터넷과 에너지관리공단 및 12개 지역센터에서 이달 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콜센터(1577-4923)와 홈페이지(www.kemco.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하계 전력피크가 지난 해 대비 7% 증가될 예정으로 전력피크 주 원인인 가정용 에어컨 보급이 10년 사이 2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