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아시아 최대 태양광발전소 준공
남부발전, 아시아 최대 태양광발전소 준공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6.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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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발전 남호기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부산신항 태양광 실증사업 준공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이 건물지붕을 활용해 아시아 최대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남부발전은 지난 24일,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에서 부산항 신항 태양광 실증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부산항 신항 태양광사업은 부산 신항 배후물류단지의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설비용량 65MW)으로 규모면에서 아시아 최대다.

남부발전은 먼저 실증사업에서 부산 신항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 지붕의 정남쪽과 정북쪽에 총 120kW 규모의 세 가지 태양광 모듈(결정질, 박막 Glass형,  박막 Film형)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부산항 신항 태양광 발전의 발전성능과 비용을 평가해 신항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부산항 신항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되면 총 65MW의 발전설비가 가동되며 연간 약 81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1년에 약 3만여 세대의 가정에 공급가능한 양으로 3만 600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130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사업추진을 담당한 남부발전 기후변화대책팀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되는 설비는 산란광보다 직사광이 많은 국내에서 모듈 형식과 입지 여건 별로 발전성능을 평가하는 최초의 실증설비”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6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는 신항 배후물류단지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최적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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