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미얀마 전력網 진단사업 성공적 완료
韓電, 미얀마 전력網 진단사업 성공적 완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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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이어 송변전분야서 기술력 입증


미얀마 전력시장 선점 수익창출 기대

한전이 최초의 송변전분야 해외사업인 ‘미얀마 전력망 진단 및 개발조사 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한전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올 10월 16일까지 1년간 미얀마 전력망 실태 진단 및 효율적 이용방안 수립, 신규 전력망 확충계획 수립, 전력망 진단 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이전, 기술자 초청 연수 등을 수행했다.
이번 미얀마 전력망 진단사업 수행은 발전분야에 이어 송변전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대외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또 미개방 상태인 미얀마 전력시장을 선점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전력사업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해외 송변전사업의 참여 확대에 따른 수익창출도 기대된다. 한전은 지난 30년간의 건설경험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765kV 사업으로 제고된 기술력 및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국내 건설물량이 감소할 경우 사내 외 자원활용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미 일진과 현대 등 국내중전기기 제작사들이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등 국내 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미얀마는 한국과 비교해 인구는 비슷하나 면적은 7배가 넘는 나라로 발전설비는 116만6,000kW로 한국에 비해 2%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송배전손실률도 35.19%로 낙후된 기술과 부족한 전력설비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발전 및 송배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나라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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