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SK건설, 터키 석탄발전 동반추진
남동-SK건설, 터키 석탄발전 동반추진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6.27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발전사업수주에 ‘청신호’

▲ 남동발전과 SK 건설이 터키에서 투판벨리 석탄화력발전과 6억 9700만 달러(1조78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동발전과 SK건설이 터키에서 6억9700만 달러(1조780억원) 규모의 투판벨리 석탄화력발전소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사업에서 남동발전은 건설관리 및 시운전 용역을 체결하기로 했다. 인근 광산에서 생산되는 갈탄을 주 원료로 사용하고,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적용한 투판벨리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여수화력 2호기(350MW급) 순환유동층 보일러 건설과 48.4MW급(열공급 560톤) 여수집단에너지를 시운전한 경험이 있다. 남동발전은 이같은 대규모 발전소 운전 경험을 해외시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투판벨리 석탄화력발전소는 석탄 광산으로부터 불과 2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광산입지형 발전소다. 총47개월간 공사를 하며, 201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MOU 체결 뒤 축사에서 “남동발전과 SK건설 간 협력으로 투판벨리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새로운 상생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심성걸 SK건설 전무도 “남동발전과 협력 사업을 하면서 향후 터키에서 추가로 전력산업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발전사업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여주는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