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현장발굴기술 특허로 기업가치 높여
남동발전 현장발굴기술 특허로 기업가치 높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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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윤행순 사장)이 산업현장에서 발굴된 기술을 지적재산권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4월 분사된 후 현재까지 17건 특허 및 실용신안 대상 중 1차로 자체심사를 거쳐 특허 5건, 실용신안 3건, 상표 4건 등 총 12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
이는 남동발전이 지적재산권관리규정 제정, 회사 자문변리사 선임, 전국 사업소 순회교육 실시 등으로 직무발명 보상규정을 마련하고 발명 당사자에게 각종 포상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직원 개인의 산업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이다.
지난해 출원·등록된 재산권에는 △ 무주양천발전처 김대한씨가 발명한 형광등 기구와 안정기 접속에 관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으로, 착탈식 케넥터를 안정기에 내장해 안정기 설치 및 교체 시 작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행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및 누전방지가 가능토록 고안됐다.
△ 삼천포화력 정도영 과장이 발명한 ‘보일러 미연탄소 분석장치’는 기존 연소용 자료의 포집이 EP Hopper에서 채취함에 따라 시간지연(8시간후) 및 부정확한 시료의 채취로 보일러 연소용 자료로 실시간 활용이 어려운 것을 개선하기 위해 싸이크론 원리를 활용했다. 그 결과 부압(負壓)이 작용하는 보일러 후단Duct에서 시표를 채취할 수 있도록 고안해 실시간으로 미연탄소를 채취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연소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동발전은 지식기반사회에서의 부가가치의 주역인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현재 영흥화력 건설과 시운전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권리화 하기 위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현재에도 15건이 출원을 위해 사내심사를 기다리고 있고 기존 각종 특허 및 실용신안도 122건이나 보유하고 있다.
발전회사의 산업재산권 확보는 발전설비 건설시 설치나 운용초기에 여러 문제점이 노출될 경우 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문제점을 해결하게 되면 설비제조사는 이 아이디어를 종합해 다음 설비에 반영해 시스템을 더욱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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