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세계 최대 전력단체 CIGRE 본부 집행위원회 개최
한국전력, 세계 최대 전력단체 CIGRE 본부 집행위원회 개최
  • 유상원 기자
  • 승인 2011.06.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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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GRE 한국위원회(위원장 : KEPCO 부사장 김우겸)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세계 최대 전력단체인 CIGRE의 본부 집행위원회(Administrative Council Meeting)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CIGRE(Conseil International des Grands Reseaux Electriques, 국제 대전력망 기술 협의회)는 1921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비영리 전력분야 회의체다. 90여개국에서 6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실제 응용분야 위주의 기술 교류 및 발전을 목적으로 하여 IEC와 같은 국제표준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CIGRE 행사 개최는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기술과 발전역량을 세계무대에 홍보하고, 나아가서 국내 전력산업의 해외사업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유럽 중심의 CIGRE가 본부의 최대 행사중 하나인 집행위원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위상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증명한다는 설명.

CIGRE 본부 집행위원회는 CIGRE의 운영방안, 기술발전방향 등 주요사항을 토의 및 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33개국에서 60여명, 국내에서 30여명 등 90여명의 전력산업계 주요인사가 참석하였다.

CIGRE 한국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유치하며 별도로 6월 16일을 코리아 데이(KOREA Day)로 정하여 KEPCO, 현대, 효성, LS전선, LS산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력산업회사를 참가자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6월 15일에 열린 환영식 축사에서 김쌍수 KEPCO 사장은 이번 회의가 세계 전력산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성장의 전환점이 되길 희망하며 한국과 세계 전력산업계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CIGRE가 많은 도움을 주길 당부하였다.

이어 16일에 열린 환송행사에서 김우겸 CIGRE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전력산업계의 전력 및 에너지 기술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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