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전력시장에서의 계통한계가격(SM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6% 떨어진 40.73원/kWh를 기록했다.
이같은 SMP 하락은 SMP를 주로 결정하는 발전연료인 LNG의 열량단가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LNG 열량단가는 지난해 9월 3만907원/Gcal에서 올 9월 2만6,513원/Gcal으로 내려갔다.
반면 SMP는 8월에 비해서는 13% 올라갔다. 예방정비물량의 증가로 입찰률이 감소해 첨두발전기가 SMP를 결정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입찰률은 8월 91.7%에서 9월 81.46%로 떨어졌다. 9월 전력수요는 전월에 비해 4% 감소했으나 발전입찰률이 수요감소율보다 높은 10%가 감소해 SMP 상승을 가져왔다.
정산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1.3% 하락한 46.94원/kWh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9월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4,452만kW를 기록했다.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냉방부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대전력 증가에도 불구 전력예비율은 13.7%의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