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하동화력 7·8호기 건설 본격착수
남부발전, 하동화력 7·8호기 건설 본격착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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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의결…1조원 투입 1000MW 설비용량 건설<2002-10-18>
한국남부발전이 하동화력 7·8호기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하동화력 7·8호기 건설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하동화력 7·8호기는 하동화력본부 부지에 1,000MW(500MW × 2기)의 설비용량으로 지난 6월 건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남부발전은 하반기에 설계 기술용역을 발주하고 2005년 3월 설치공사 착수할 예정으로 7호기는 2008년 6월에, 8호기는 2009년 3월에 각각 준공된다.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하동화력 7·8호기는 초임계형 관류형 보일러를 채택해 열효율이 기존 발전소에 비해 높을 뿐 아니라 기동시간이 짧아 연료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최첨단 고효율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또 환경보전을 위해 최신의 배기가스 탈황설비를 비롯해 고효율 전기집진기, 비산탄 방지설비, 최첨단 종합폐수처리설비, 자동환경감시시스템 등 환경친화형 청정발전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남부발전은 경제성 있는 연료인 유연탄을 사용하는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키로 함에 따라 향후 전력요금 안정은 물론 발전회사간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화력 7·8호기는 또 기존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준공까지 연 200만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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