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미국 풍력발전시장에 진출한다.
중부발전은 9일 서울 서초 삼성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삼성중공업, CPEF사와 미국 컬럼비아 200㎿ 풍력발전사업 개발 및 추진과 관련해 협력MOA를 체결했다.
중부발전이 추진 중인 이번 미국 풍력발전사업이 2013년까지 건설이 완료되면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미국 풍력발전시장을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이덕섭 중부발전 글로벌전략실장을 비롯해, 강용병 삼성중공업 부사장, 그리고 Martin CPEF 사장․ 유근열 공동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사업에서 중부발전은 사업관리․O&M수행․금융조달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고 CPEF는 인허가․부지제공등의 사업개발,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기자재공급을 비롯한 EPC를 수행하게 된다.
이덕섭 중부발전 글로벌전략실장은 “중부발전의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세계적인 경험과 기술력, 삼성중공업의 조선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풍력기기 제작기술, CPEF사의 미국내 사업개발경험 및 풍력부지 등 각사의 장점이 이번 사업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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