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경주 컨벤션센터 건립한다.
한수원은 지난 23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우정사업본부와 ‘경주 컨벤션센터 부지확보를 위한 토지매매계약’ 체결식에 이어 경주시와 ‘컨벤션센터 건립·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경주컨벤션센터는 경주시 보문단지 내 신평동 182번지 일원에 건축연면적 3만100㎡의 시설규모로서 총 3500석의 대회의실, 각 150석 규모의 중회의실 2개, 각 30석 규모의 소회의실 10개와 2500㎡의 전시시설 및 부대 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수원은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건립 후 경주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으로 2014년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수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은 “경주시가 국제적인 회의중심형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놓여졌다”며 “문화와 더불어 국제적 컨벤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경주부시장도 “방폐장 건립과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정부 지원사업으로 회의중심형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경주시가 2015년 ‘세계물포럼’ 등 국내외 학술회의, 비즈니스 회의 등을 유치해 역사문화와 함께 국제적 컨벤션도시로 성장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병호 우정사업본부국장은 “국제컨벤션센터로서 최적의 위치인 경주 보문단지 내 부지가 경주시민과 국책사업을 위해 값있게 활용될 수 있게 된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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