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BS와 전력선통신 기술협력
한전, KBS와 전력선통신 기술협력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5.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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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PLC원격검침망·KBS 디지털방송 보유 인프라 융합

한전과 KBS가 고속PLC와 디지털 방송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과 KBS는 지난 23일 KBS 본관에서 전력선을 이용한 통신기술인 고속PLC와 디지털 방송 기술을 융합해 국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전의 전력선통신 원격검침망과 KBS의 디지털방송 보유 인프라를 융합해 국민에게 공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 깔려있는 원격검침용 전력선통신망의 양방향 통신기능과 디지털 TV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연계해 실시간 에너지사용량과 취약계층의 동절기 요금 사전 경보, 동사무소 등 행정기관의 공지사항, 청각장애인 대상의 자막서비스 등을 할 수 있다. 여기에 TV 리모콘을 통한 여론조사, 재해발생 시 TV전원을 자동으로 켜서 재난방송을 하게 된다.

한전과 KBS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보유 인프라를 융합하는 기술개발을 착수하고 단계적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MOU는 양사가 보유한 전력선통신망과 디지털방송의 인프라가 실제적으로 결합해 국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익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의 고속PLC는 지경부 주관의 R&D사업으로 개발한 기술로 현재 약 50만호 고객의 원격검침사업에 활용중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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