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4호기 시운전 정비공사 수주
신고리 3·4호기 시운전 정비공사 수주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5.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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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기계전기·계측분야 동시 수주

한전KPS가 국내 최대 용량의 신형경수로 원전의 시운전 정비공사를 수주했다. 한전KPS는 지난 12일 한수원의 신고리 3·4호기 시운전 정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기계전기분야 공사비 144억원, 계측분야 공사비 27억원 등 총 171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내년 5월부터 신고리 4호기 준공시점인 2014년 9월까지 약 40개월이다. 시운전 기간 동안 기계, 전기 및 계측설비의 계통인수, 특수시험 및 검사수행, 인수된 기기의 예방점검, 연료인수 및 초기연료장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설비의 조기 도출, 설비특성의 파악, 초기 측정 자료의 취득, 중장기 예방정비계획 및 정비프로그램 수집을 통해 향후 업무 조기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신형경수로 원전인 APR1400 원전의 최초 시운전 정비공사 두 개 분야를 동시에 수주함으로써 원전 정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숙련된 정비기술 양성 등 원전정비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원전 정비시장은 물론 해외 원전 수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고리 3·4호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건설되고 있는 국내 최대 용량의 1400MW급 신형경수로 원전이다.
신형경수로 원전은 지난 10년간 안전성과 경제성, 운전 및 정비편의성을 개선해 국내에서 개발한 한국형 원전으로 신울진 1·2호기 및 신고리 5·6호기 등 후속호기와 동일한 3세대 신형 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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