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세계 최대 크랭크샤프트 공장 증설
두산重, 세계 최대 크랭크샤프트 공장 증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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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50만 마력 생산<2002-09-16>
두산중공업이 세계 최대 선박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생산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늘어나는 선박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수요에 대응해 지난해 대형 크랭크샤프트 공장 증설공사에 착수, 최근 완공했다.
이로써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50만 마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350만 마력은 가장 보편적인 크랭크샤프트 모델인 6S70MC를 기준으로 연간 15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또 이번 증설공사에 250여억원을 투입해 수직보링머신 3대, 수평보링머신 1대, 수직선반 2대, 크랭크 선반 1대 등 7대의 가공장비를 새로 도입해 총 15대의 가공장비를 보유하게 됐다.
최정천 두산중공업 주단생산기술담당 상무는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생산능력 증대 효과는 물론 최신 장비를 들여옴으로써 생산효율이 높아져 크랭크샤프트 제작기간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당 1∼1.5개월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0년 크랭크샤프트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한해 동안 100여대의 크랭크샤프트를 생산, HSD엔진을 비롯해 중국 후동조선소 등에 공급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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