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쓰레기에서 에너지 만든다
중부발전, 쓰레기에서 에너지 만든다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5.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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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0㎿급 RDF전용 열병합발전소’6월 착공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원에 세워지는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 조감도
쓰레기를 처리해 고효율 에너지원으로 삼는 열병합발전소가 원주에 세워진다. 
중부발전은 지난 4일 강원도 원주에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위한 건설사무소를 개소했다.
중부발전이 준공하는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는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고효율의 에너지를 회수하고 폐기물고형연료(RDF)의 연소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10㎿급 RDF전용 열병합발전 실증’ 연구개발사업으로 건설하는 국내 최초 발전소다.

발전소는 원주시 지정면 일원에 건설될 예정이며 설비는 RDF 전용보일러 1기와 10MW 급 증기터빈 1기로 구성돼있다. 전력은 10MW, 열은 16.6Gcal/hr 을 공급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정부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취득 후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용역 및 도시계획실시계획 인가 완료 등 건설대비 제반업무를 추진해 왔다.

중부발전은 6월에 공사에 착수해 2012년 11월에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설계단계부터 도시계획에 부합하는 조형 그래픽을 적용해 친환경 명품발전소를 구현할 것이다”라며 “도시계획시설 및 주거지역에 편리하고 경제적인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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