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모든 문서는 전자문서로 보관"
한전KDN "모든 문서는 전자문서로 보관"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5.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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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회계결의서 등 공인전자문서 보관 시작

공전소 이미지

한전 KDN이 공기업 최초로 공인전자문서 보관사업을 시작했다.

한전KDN은 지난 2008년 7월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사업자 지정이후 지지부진했던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기업 최초로 남부발전에 공인전자문서 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남부발전 공인전자문서 보관사업은 8월 26일에 구축 완료될 예정으로 우선 6년 이상된 수기 회계결의서 18만장을 신뢰스캔 해 전자화 하게 된다. 한전KDN은 이 문서를 영구히 보관하게 되며 공전소에 보관된 문서를 열람 또는 발행하는 관리검색 시스템도 제공한다.

남부발전은 저탄소·친환경 녹색경영 실현을 통한 정부정책을 이행하고 문서 보관장소의 협소, 문서훼손, 분실 등의 우려에 따른 대안책으로 공인전자문서 보관소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더욱이 2013년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는 시점에 모든 문서를 공인전자문서 보관소에 보관해 캐비닛 없이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지경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사업이 가능한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으로 선정됐으나 법제화 미비 등으로 그동안 수요가 없어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런 가운데 녹색성장위원회의 ‘녹색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자문서 확산방안에 따라 종이문서 사용에 따른 운송, 분류, 보관, 검색, 폐기 등의 비용이 절감돼야 한다는 논의가 다시 시작됐고 공전소의 당초 취지였던 페이퍼리스에 따른 환경 지킴이 공익적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한전KDN 임직원 의견을 모아 적극 추진하게 됐다.

전도봉 한전KDN 사장은 “종이문서 비용절감에 따라 국가적으로는 2015년까지 탄소절감량이 연 400만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DN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며 전자패드 서명, 생채인식 서명 등 일반 전자서명에 법적 효력이 인정되도록 전자서명법 개정에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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