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기준(KEPIC) 국제화 다각노력 필요
전력기술기준(KEPIC) 국제화 다각노력 필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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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교수, IEC 활동 강화·국내 표준 제·개정 강조<2002-09-13>
국내 전력기술기준(KEPIC)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IEC(국제전기위원회)의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 국내 표준의 제정·개정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전기협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전기사업법상 기술기준 시스템의 국제화’심포지엄에서 한상옥 충남대 교수는 ‘국제화시대의 전기설비 적합성 평가 방안’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국내 기술기준체제는 국제적 마찰을 야기할 소지가 있다고 전제하고 다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우선 IEC의 각종 활동(IEC TC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표준의 제·개정 방향을 미리 파악하고 가능하면 우리의 입장에 유리하도록 개정방향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표준의 제정·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표준 및 각종 기술 기준을 국제 표준을 바탕으로 제정 및 개정해야 하되 우리실정에 맞게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교수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 및 표준화 방안과 관련 국내 표준의 제정·개정에 대한 정부의 대폭적인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시험기관의 설립 지원 방안 강구 및 민간 업체를 중심으로 한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고유의 인증제도 운영을 위해 UL과 같은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한 인증제도 운영을 비롯해 양산품에 대한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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