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1차 입찰 4개社 참여
한전산업개발 1차 입찰 4개社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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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시가스·반도·자유총연맹 등<2002-08-30>
한전산업개발 1차 입찰에 전북도시가스(주)등 4개사가 참여했다.
한전은 한전산업개발 매각 입찰과 관련 지난달 29일 1차 입찰을 실시한 결과 전북도시가스(주), (주)반도, 한국자유총연맹, 신천개발-시큐리티코리아 컨소시엄 등 4개사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과 대한상이군경회-신일종합시스템 컨소시엄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전산업개발 1차 입찰이 실시됨에 따라 한전 자회사 매각 대상 3개사 중 한전산업개발이 가장 먼저 매각이 이뤄지게 됐다.
한전은 이달 중 최종 입찰 참여사 선정과 이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10월초 최종입찰서를 받을 예정이다.
1차 입찰이 실시됨에 따라 향후 관심은 매각 가격에 모아지고 있다.
4개사가 1차 입찰에 참여했지만 최종입찰에는 2개사 정도가 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면 한전과 입찰 참여사 간 가격 문제에 대한 시각 차가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민영화와 관련 헐값 매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데다 한전 역시 민영화 1호가 될 한전산업개발 매각부터 제대로 하겠다는 분이기이다.
이에 따라 매각 가격에 대한 의견 차가 클 경우 매각 역시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매각에 참여한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한전산업개발을 인수·운영할 능력이 있겠는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산업개발 매각은 향후 일정을 거치면서 상당 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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