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2호기 시공사 입찰 연기
신고리 1·2호기 시공사 입찰 연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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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간 과열경쟁 정부 일단 제동<2002-08-30>
지난 달 예정됐던 신고리 원전 1·2호기 시공사 입찰이 연기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신고리 1·2호기에 대한 시공사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로부터 입찰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고리 1·2호기 시공사 입찰은 이달 초나 중분 쯤 이뤄지게 됐다.
신고리 1·2호기 시공사 입찰 보류는 시공사들의 치열한 경쟁과 로비 등으로 인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시공사 입찰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경험이 있는 건설사 외에 신규 건설사들의 참여가 허용돼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대림산업개발, 삼성물산 등 원전건설 자격을 가지고 있는 기존 5개사 외에 LG건설, SK건설, 삼부토건, 삼환기업, 대아건설 등 5개 신규 건설사들이 참여 자격을 갖춤으로써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또 기존 건설사와 신규 건설사 간 컨소시엄이 유력 시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짝짓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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