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해외 미개발 지역 개척
남부발전, 해외 미개발 지역 개척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4.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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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현지화팀 파견… 경제성 있는 사업 발굴

<남부발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인도 등 3개국에 해외사업 촉진 및 자원개발 추진을 위한 해외사업 현지화팀을 파견했다.>

남부발전이 해외 미개발 지역 개척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남부발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인도 등 3개국에 해외사업 촉진 및 자원개발 추진을 위한 해외사업 현지화팀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 현지화팀은 풍부한 자원과 높은 성장성을 지닌 미개발 지역을 선점, 경제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설계·기자재 및 시공 기업들의 진출을 도우며 거점국가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을 위해 현지화 팀이 수개월 전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인도의 현지 문화와 언어를 습득해 왔다”고 말했다.

김문경 남부발전 대외사업전략실 처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발전용 연료로 사용되는 우드팰릿 및 석탄 개발사업을 위해 현지화팀을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전 연료인 우드펠릿은 나무를 자르고 다듬을 때 나오는 부산물이나 숲 가꾸기에서 수거한 잡목 등을 톱밥으로 파쇄한 후 압축해 만든 연료다.

이미 남부발전은 중동지역의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사업과 요르단 삼라 가스발전소 시운전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는 요르단 알 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의 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8월 알 카트라나 발전소(요르단 전력공급의 15%를 차지)가 준공되면 O&M 사업을 향후 25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키스탄에도 최초의 매머드급 대형 풍력단지(2GW급) 사업을 위한 입지 조사 착수, 불가리아 풍력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파견단은 공기업의 이름을 걸고 국가발전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해외진출에 나설 것이며 신성장동력으로서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은 물론 진출국가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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