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최종 확정
제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최종 확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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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274만kW 발전설비 확충


최대전력수요 연평균 3.4% 증가 2015년 6,775만kW 전망
설비예비율 14% 이상 유지, 송전설비 3만5,500C-km로 확대

2015년이면 최대전력수요가 6,775만kW에 이르고 이를 대비해 총 71기 3,274만kW의 발전설비가 확충된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02∼2015년)’을 최종 확정했다.<관련기사 7면>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력판매량은 매년 3.3%씩 늘어나 2015년에는 3,920억kWh에 이르고 최대전력수요 역시 연평균 3.4% 증가해 6,775만kW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이같은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 수요관리량 목표를 지난 계획보다 704만kW 추가해 2015년까지 누계로 총 1,031만kW까지 높여 잡았다.
또한 발전설비 확충과 관련 71기 발전소 3,274만kW를 확정적인 건설계획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확정적 발전설비 계획 기준으로 설비예비율은 2006년까지 14∼18%, 2007∼2012년까지 21% 이상을, 2013년∼2015년은 14∼19%를 유지키로 했다.
송변전설비 건설과 관련 송전선로는 2001년 현재 2만5,583C-㎞에서 2015년에는 3만5,439C-㎞까지 확대하고 변전소 수도 76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변전설비 용량은 2015년에 26만6,259MVA까지 늘어나고 초고압 변전설비 점유비도 2001년 45%에서 2015년에는 54%까지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구조개편에 따라 전력시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까지 전력안보 차원에서 수급안정을 도모하되 민간발전사업자의 발전소 건설 회피 등으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될 경우 별도의 비상 수급안정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변국영 기자/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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