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차에너지기술 최근 동향 및 적용 사례
기존 냉난방시스템 비해 50% 이상 에너지절감
온도차에너지기술 최근 동향 및 적용 사례
기존 냉난방시스템 비해 50% 이상 에너지절감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4.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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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냉난방시 히트펌프 열원으로서 온도차에너지를 이용하면 대기와의 온도차만큼 냉매의 압축에 필요한 동력이 저감돼 에너지생산 효율이 커진다”며 온도차열이용시스템의 효용을 설명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온도차열이용시스템 사례들이 발표됐다. 오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본교에 해양온도차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해 모니터링을 했다”며 “해수온도차의 열원은 거의 무한대로 부존 돼 있으며 단일 설비로 냉난방은 물론 급탕까지 공급할 수 있어 유지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냉난방시스템에 비해 최소 50% 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고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진성 LG전자 책임연구원은 “LG전자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원심식 히트펌프를 개발해 GS파워의 안양 및 부천 복합발전소에 설치했다”며 “각 현장에서 가열능력 10MW의 원심식 히트펌프를 이용해 기존에 대기 중으로 버리던 설비 냉각수 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수의 온도를 높여 줌으로써 연간 8억5000만원의 운전비 절감효과와 4870톤에 달하는 CO2 배출량 감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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