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 한수원 사장, 세계원자력협회 이사 선임
김종신 한수원 사장, 세계원자력협회 이사 선임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4.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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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전력 총력 지원결정

▲ 김종신 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WN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이사로 선출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09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WNA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고 이번에 이사에 선임돼 국내 원자력산업의 위상 제고 및 향후 국제 원자력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김종신 사장은 지난 8일 원전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경전력을 총력 지원하기로 하고 일본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동경전력 주요 간부들과 일본원자력기술협회 회장, WANO 동경센터 사무국장 등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복구지원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원전사고 복구지원에는 기술적 지원은 물론 필요 물품 지원 등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특히 이번 일본 방문에 원전 중대사고 및 원전 방재대책 분야의 전문가 2명을 대동해 WANO 동경센터에 파견했다. 이들은 WANO 미국 센터에서 파견된 전문가들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 현황과 정확한 사고 정보를 파악하는 한편 현장에서 원전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15일 마사타카 시미즈 동경전력 사장에게 긴급 편지를 발송, 적극 지원을 약속한 바 있고 이어 WANO 동경센터 회원사 대표들과도 원전 사고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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