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지난 8일 영흥화력발전소 내에 조성된 희망동산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희망과 완치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백혈병어린이재단 주최하고 남동발전 후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는 34명의 소아암 환아와 가족, 그리고 남동발전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희망나무심기에 함께한 남동발전 한영석 전무는 인사말에서 “처음 심었던 작은 묘목이 이젠 제법 큰 키를 자랑하는 튼튼한 나무로 자라난 것처럼 오늘 심은 나무도 어린이 여러분의 소망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나서 어린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환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나무심기 행사는 환우 가족과 나눔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한 조가 돼 미리 준비된 묘목을 심는 것으로 진행됐다. 환우들은 작은 꽃삽으로 나무를 심고 물을 뿌리며 자신이 심은 나무 앞에 이름돌을 놓고 정성스레 이름과 소망을 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된 에너지파크 전력홍보관 관람, 전기 원리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 만들기 이벤트 등으로 환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 날 희망나무심기 행사는 환우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남동발전은 이외에도 소아암 환아 치료비 후원, 사랑의 헌혈행사, 백혈병 바로알기 국민의식 켐페인 등 다양한 어린이 희망U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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