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기술과 산업의 글로벌 이슈
경쟁력 있는 태양광사업 개발해야
태양광 기술과 산업의 글로벌 이슈
경쟁력 있는 태양광사업 개발해야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4.1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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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CIGS가 향후 실리콘계 태양전지 대체"
김동환 "CdTe 상업화 관건은 텔루리엄 매장량"
김규호 "CZTS분야 국가주도 등 연구 시작해야"

▲ 빈센트 카퍼 ISET사 부회장
▲GIGS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빈센트 카퍼 ISET사 부회장)
ISET회사는 Dr. Vijay K. Kapur에 의해 설립됐다. Dr. Vijay K. Kapur은 thin-film PV 기술 개척자로 37년간의 태양광 산업 경력을 갖고 있다.
CIGS는 최근 효율이 19.9%까지 높아졌다. 이는 20.3%인 실리콘의 효율에 거의 근접한 기록이다. CIGS가 향후 실리콘계 태양전지를 대체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또 CIGS 태양전지는 실리콘계 태양전지의 공정에 비해 공정이 연속적이기 때문에 in-line 공정 혹은 roll-to-roll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 생산원가를 더욱더 감소시킬 수 있다. 자연스럽게 마진이 높아진다.

▲CdTe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김동환 고려대 교수)
▲ 김동환 고려대 교수
아직은 실리콘이 박막보다 가격 이점이 있다. 하지만 점차 폭을 좁혀가고 있어 조만간 가격우위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CdTe의 상업화에 성공하기 위한 관건은 텔루리엄의 매장량이다. 대량 생산, 판매를 하기 위해 충분한 양이 있는가, 없는가. 두 의견이 현재 팽팽히 대립 중이다.

CdTe는 아직 미국의 ‘First Solar’회사 한 업체가 독주 중이다. 경쟁 없이 한 업체가 지배하는 것은 일위 업체에도, 해당분야에도 이롭지 못한 일이다. 다른 회사들이 활발히 상업화에 성공해야 한다.
지난 10여년 많은 회사들이 뛰어들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이는 이 기술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기술임을 방증하는 것이다.
▲ 김규호 영남대 교수

▲CZTS 태양전지의 기술개발 이슈와 시장 전망 (김규호 영남대 교수)
CZTS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조금만 날이 흐리거나 그늘만 있어도 작동을 멈춘다. CdTe는 생산성이 낮다. 미국과 같은 대규모 생산 국가의 주도의 생산은 가능하지만 한국의 규모에서는 불가능하다. 차선책으로 CZTS가 시장에 진입할 환경이 마련됐다.

지난해 IBM사가 기술과 자금을 투자해 새로운 방법으로 9% 후반까지 효율을 높였다. CZTS의 상업화 지점은 10%부터로 본다. IBM사의 성과로 CZTS의 상업화는 이상에서 실제 상황의 얘기로 변했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에 불을 지핀 것이다.
IBM의 성과는 또 다른 것도 보여준다. 조직은 개인에게 절대 우위를 갖는다는 것이다.
IBM은 Katagirl이란 한사람이 10년에 걸쳐 이뤄낸 성과를 불과 몇 년간의 투자로 추월하며 9% 후반의 효율을 이뤄냈다.

우리나라는 태양광 기술과 관련해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다. 미래에 솔라셀 분야에서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려되는 정도다. 하지만 이제 개발단계인 CZTS분야에 국가주도 혹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한 연구를 시작해 나간다면 우리에게도 경쟁력 있는 분야가 하나 생기지 않을까.

▲태양광 모듈의 유럽 수출 전략 (헨리 팻츠, VDE 프로덕트 매니져)
VDE는 그린에너지 관련 다양한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VDE사는 오래 축적된 경험과 숙련된 전문가들이 인증 제품의 성능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VDE사 만의 강점은 테스트 중에, 끝나고 나서 고객사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준다는 것이다. 단지 인증이란 결과 통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간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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