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美 원전 증기발생기 공급 수주
두산重, 美 원전 증기발생기 공급 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천8백만弗 규모 테네시洲 TVA 원전 증기발생기 4기<2002-08-16>
두산중공업이 미국에서 총 공사비 6,800만 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4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배명성 원자력BG장과 트리치 웨스팅하우스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0MW급 경수로형인 테네시주 TVA 원자력발전소용 증기발생기 4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설비공급은 원자력 발전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으로부터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의 수주는 지난 9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기술 및 능력을 선진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현배 원자력 영업담당 상무는 “미국은 지난 캘리포니아 전력부족 사태 이후 전력확보를 위해 노후화 된 원자력발전 설비의 교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며“두산중공업은 연이은 수주로 15억 달러 이상의 미국 원자력 발전설비 교체시장에서 확실한 진출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창원공장에서 순수기술로 제작해 2005년 10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 이후 국내에 15기의 원자로 설비를 공급했고 현재 KEDO원전 설비를 제작 중에 있다.
또 해외시장에서 지난 2001년 6월 중국 진산 원전의 중수로형 증기발생기 및 주요 설비를 성공적으로 공급했고 99년 수주한 미국 세쿼야 원전 증기발생기의 경우 10월 출하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변국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