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신월성 1·2호기 건설사업 본격 추진
신고리·신월성 1·2호기 건설사업 본격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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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주기기- 두산重·종합설계- 한기 용역계약 체결<2002-08-13>
신고리 원전 1·2호기와 신월성 원전 1·2호기의 종합설계 및 주기기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9일 신고리 1·2호기 및 신월성 1·2호기 건설과 관련 한국전력기술과 종합설계 계약을, 두산중공업과 주기기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로써 신고리 원전과 신월성 원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
한기가 수행하게 될 신고리 원전과 신월성 원전의 종합설계 및 원자로 계통설계는 한국표준형원전 대한 건설 및 운전 경험과 축적된 설계기술을 활용해 한국표준형원전 설계개선 사업 1·2단계를 통해 기술성과 경제성을 제고시킨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을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것이다.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1,000MW급 원전 고유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경제성과 시공성, 운전성, 유지보수성 향상을 통해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원전 기술의 해외수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공급하게 될 주기기는 지난 99년 12월에 준공한 한국표준형 원전인 울진 3·4호기와 동일한 것으로 한국표준형 원전으로는 9∼12번째에 해당한다.
신고리 1·2호기는 2009년 9월과 2010년 9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고리 원전과 신월성 원전의 주기기 및 종합설계 계약은 한수원이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른 환경변화를 의식, 다른 전원에 비해 경제적인 우위를 확보한다는 새로운 내부방침을 정함에 따라 진행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주기기 계약의 경우 한수원과 두산중공업 간의 가격 문제로 당초 예정보다 10개월 가량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종합설계 계약 역시 어려움이 뒤따랐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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