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반도체 노하우로 태양전지 시장 진출
테스, 반도체 노하우로 태양전지 시장 진출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3.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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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태양전지 장비 전문기업 목표

테스의 태양전지 장비 ‘TerLAR_5X’
테스는 장비 개발 전문가들이 독자적인 국산 반도체 제조용 장비개발을 목표로 2002년 설립한 회사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세계 선두의 기술력으로 국가산업의 근간을 이루며 눈부신 성장을 해왔으나 전공장비 분야는 기반이 취약해 장비 대부분을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국산장비 개발은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설립 후 테스는 최첨단 반도체 핵심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해 300mm PECVD 장비를 개발해 국내 대기업 양산 라인에 사용화 시켰다. 또 반도체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인 태양전지 산업에 진출했다. 태양전지 장비산업은 태양광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이자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산업이다.
테스는 그동안 반도체 장비 개발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반도체, 태양전지 장비 전문기업이 될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11년에는 투자개발보다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테스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나와 신제품 Teslar5X와 TeslarST를 알리고 기술력을 어필한다. 경쟁사들의 R&D 현황, 기술력 및 현재 태양광 트렌드도 분석할 목적이다. 
한편 테스는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반도체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서도 힘을 쓰고 있다. 충북 반도체 고등학교와 반도체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직원 채용 및 현장 체험을 통한 실무교육을 연계하고 있다. 대학생 장학금 지급을 통해 미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한껏 힘을 쏟는다.
테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존경 받는 기업’,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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