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밸브래핑장치 국산화 성공
중부발전, 밸브래핑장치 국산화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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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공동으로 2억8천만원 투자 개발 완료<2002-08-06>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밸브래핑장치 개발을 완료했다.
중부발전은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전력연구원에서 시제품 성능 및 개발과정에 대한 최종 평가회를 가졌다.
중부발전은 한전과 총 사업비 4억1,000만원의 70%인 2억8,000만원을 각각 절반씩 부담했고 (주)한발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5개월 동안 개발을 수행했다.
이번 개발은 기존 숙달된 기능공만이 수행할 수 있었던 작업을 자동화시킴으로써 비숙련가들도 단기간의 교육을 통해 래핑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산화로 인해 기존 외국산에 의존했던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 기술을 국내외 업체에 이전하는 동시에 수출을 할 계획으로 현재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장치에 적용된 자동래핑기술은 지난해 11월 국내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을 공인 받았을 뿐만아니라 후발업체의 시장진입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여 수익성 측면에서도 시장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밸브래핑장치는 발전소나 석유화학 플랜트의 고온·고압 배관에 연결된 각종 밸브가 장기운전이나 배관 내 이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마로로 인한 누설을 방지하기 위해 연마작업을 수행하는 설비이다.
누설로 인한 피해는 일 예로 200MW급 중형 발전기 주증기계통에서만 연간 3억6,000만원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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