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상반기 경영실적 호조
韓電, 상반기 경영실적 호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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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조9천억·영업이익 2조2천억·순이익1조5천억<2002-07-24>
한국전력은 매출과 손익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호전됐다.
한전은 지난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기업분석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갖고 발전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재료 기준으로 매출 9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 순이익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2%와 74% 증가한 것으로 손익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같은 이익 증가는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전은 지속적인 전력판매량 증가에 따라 올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 증가한 20조7,000억원이, 당기순이익은 dir 41%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석 사장인 이 자리에서 “실물부문이 견고하다 할 지라도 금융부문의 건전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같은 호전세가 오래 지속될 수 없다”며 “생산의 효율성과 고객중심의 경영은 물론이고 향후에는 주주 및 투자가 중심의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말해 적극적인 IR활동 등 경영마인드를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최근 저평가된 한전 주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구조개편과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정식 산자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이 참석해 발전회사 민영화 등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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