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쏠라, 광전변환효율 19.6% ‘세계 신기록’
신성쏠라, 광전변환효율 19.6% ‘세계 신기록’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3.1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5기 라인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 300MW 확보

▲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신성쏠라의 태양전지.
신성쏠라는 세계 신기록인 광전변환효율 19.6%를 달성한 태양전지 전문기업이다. 또 지난해 1월부터는 추가 장비 도입 없이 양산 단결정 태양전지 18.2%, 다결정 태양전지 16.3%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양산하고 있다. 
세계 신기록인 광전변환효율 19.6% 달성은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UNSW)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효율 18%의 양산화 기술로 전공정에서 안정화와 최적화를 이룬 태양전지를 UNSW와 함께 후공정에서 Laser doping을 seletive emitter 형성기술로 적용해 기존 스크린 프린팅 기술로 발생되는 전극과 웨이퍼의 접촉저항을 크게 줄인 것이다.

또한 기존 스크린 프린팅이 적용된 태양전지의 전극 폭은 120㎛ 인데 반해 laser doping을 적용한 전극 폭은 20㎛로 전극의 폭이 6배 정도로 현저히 줄게 된다. 이로 인해 태양전지 표면에 더 많은 태양에너지를 받을 수 있게 되며 그림자로 인한 손실도 줄게 되어 효율상승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신성쏠라는 “laser doping 기술은 아직까지는 연구개발 단계이지만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며  “올해 이 기술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신성의 태양전지 경쟁력은 세계최고에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기술개발의 성과는 수출로도 나타났다. 신성쏠라는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한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해외시장의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에 기여한 업체 가운데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신성쏠라는 태양전지 제조업 진출 2년 만에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태양전지 매출을 늘려나갔다. 지난해에만 독일, 이태리, 스페인, 불가리아, 캐나다, 중국, 일본 등 7개국으로 수출국을 확대했으며 수출금액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신성쏠라의 거침없는 발걸음은 3000만불 수출에서 멈추지 않는다. 신성쏠라는 올해 태양광시장 수요증가 전망에 따른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해 5기 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능력 300MW를 확보하게 되며 2015년 생산량 1GW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성쏠라는 “전시회에 참가해 신성쏠라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새로운 고객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연구, 생산,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 기업들을 넘어 설 수 있는 투자와 실천으로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 가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신성쏠라의 고효율 태양전지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