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7대 사업으로 세계시장 선도
ABB, 7대 사업으로 세계시장 선도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3.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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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EPC분야와 함께 에너지효율·신재생사업에 집중
▲ ABB 관계자가 지난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utomation World 2011’전시회에서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BB가 기존 전장 관련 EPC사업분야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EPC사업 분야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전력 및 자동화 기술 선도기업인 ABB가 지난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utomation World 2011’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ABB는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의 하나인 기후변화 시대를 맞이해 ▲유틸리티 및 산업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고객 지원 ▲기업 내 또한 제조공정에서 에너지 효율 증대 ▲풍력과 같은 청정 에너지원의 사용 강화 등 3가지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ABB는 ▲신재생에너지 ▲송배전 ▲석유화학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서비스 ▲선박 및 해양산업 등 7가지 사업을 주력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육성, 변화하는 산업에서 선도 자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ABB는 온실감축을 위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각각의 제품과 이를 통합하는 솔루션 및 공정의 최적화를 오래전부터 기업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북미주 지역에서 산업용 모터를 선도하고 있는 Baldor Electric을 인수했다. 미주지역에서 영업확장을 고려해 Baldor을 선택했으며 더불어 산업용 고효율 모터에 대한 제품 라이업을 통해 미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공급처인 Ventyx를 인수했다. 산업 및 유틸리티 부문에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 강화를 위한 것이다.

ABB그룹 차원에서 Ventyx인수를 통해 2011년 매출 부문에서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에 첫 번째로 통합된 Ventyx와 ABB그리드 매니지먼트 수주가 발생됐다.
한윤석 사장은 “ABB의 제품 및 솔루션은 환경 보호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 증가,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왔다”며 “한국에서는 풍력, 태양광으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로드맵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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