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전력예비율 13.5% 유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전력예비율 13.5% 유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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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요 4,610만kW 예상·공급능력 5,239만kW 확보<2002-07-09>
산업자원부는 올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4,610만kW로 전망하고 5,239만kW의 공급능력을 확보, 전력예비율을 13.6%로 유지키로 했다.
산자부는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년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산자부는 냉방으로 인한 전력수요가 전년대비 8.2% 증가해 총 수요의 20.2%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4,610만kW로 내다봤다.
특히 이상고온이 발생해 냉방수요가 1,222만kW까지 상승할 경우 최대전력수요는 4,791만kW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자부는 이같은 전력수요에 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영광원전 5호기와 태안화력 5·6호기 등 12개 신규발전설비 348만kW를 준공했고 자가용 발전설비의 잉여전력 구매 확대 등을 통해 총 5,239만kW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말 국내 최초로 765kV 송전선로를 준공하고 2개의 변전소를 준공함으로써 송변전설비도 확충했다.
수요관리를 통한 전력수요 절감도 추진된다.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7∼8월 기간에 ‘휴가·보수기간 조정지원제’와 ‘자율절전 지원제’를 실시하고 축냉식/가스식 냉방설비 및 고효율 조명기기 등 절전기기 보급 확대로 226만kW의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상고온 시에도 전력예비율을 9.4%로 가져갈 수 있다고 밝히고 이상고온이나 대형 발전설비 고장 등으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석탄화력발전기의 출력을 상향조정하고 비상시 수요관리 조치를 통해 170만kW의 비상전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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