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현대종합상사 컨소시엄은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송전망공사와 4600만 달러 규모의 송전선로 EPC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내 신규 수력발전소로부터 연결되는 220kV 송전선로 327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써 계약과 동시에 착공해 201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달 23일 한전-현대종합상상-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계약 체결한 1억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변전소 현대화 EPC 사업에 연이어 수주한 것이다. 한전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카자흐스탄 전력시장에서의 신흥 EPC 강자로서의 확고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전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변전소 EPC 뿐만 아니라 송전선로 EPC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발주자인 카자흐스탄 송전망공사는 카자흐스탄의 전체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건설·운영을 맡고 있는 최대 국영 전력회사로서 최근 낙후된 전력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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