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회사 경영진 대규모 물갈이 인사
한전, 발전회사 경영진 대규모 물갈이 인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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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서부·동서발전 사장 교체<2002-07-06>
3개 발전회사 사장 교체 등 발전회사에 대한 대규모 인사가 단행됐다.
한국전력은 발전회사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발전회사 사장 교체를 포함한 경영진 전반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7면>
이번 인사로 자리에서 물러난 사장은 김봉일 중부발전 사장, 홍문신 서부발전 사장, 이상영 동서발전 사장 등 3명이고 허진행 남동발전 관리본부장과 조귀상 중부발전 관리본부장, 이순병 남부발전 기술본부장 등 3명의 임원도 해임됐다.
한전은 이번 인사 배경과 관련 올 초에 있었던 사상 초유의 발전회사 파업과 관련 경영진의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한전은 “발전노조 파업을 원만히 수습하고 침체된 발전회사의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발전회사 경영진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앞으로 내부 경영혁신과 더불어 발전회사 민영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의 근거가 된 경영평가 역시 매출이나 순이익 등 계량지표 보다는 비계량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파업과 관련한 발전회사 경영자의 책임을 확실히 묻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와 관련 후임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후임 사장 역시 이미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후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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